5월의 크리스마스

5월 27일 마지막 시험을 다보고,

친구들과 마지막 이별여행을 떠났다.

밤 10시20분 Lake Tahoe로 출발, 예상 도착시간 새벽 1시

하지만 5월달에 생각지도 못했던 눈이 오는바람에 길은 Closed 되어있었고,

체인을 달거니, 4WD with snow tires가 있으면 들어갈수있었다.

그래도 열심히 도로가 녹을때까지 기다린 덕분에 아침 8시나 되어서......캐빈에 도착할수있었다. ㅠ_ㅠ 

(아무리 돈이많아도 한여름에 snow tire를 누가 끼냐고 !!!!!, 한여름에 체인사본사람? ㅋㅋㅋㅋ)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짐풀고 나와서 찍은 사진.

여기가 남반구도 아니고 북반구에서 왜 왜왜왜왜왜 여름에 눈이오냐고!!!!!!

2박 3일동안 묵었던 캐빈,(아니 1박 2일이지...하루는 차에서....ㄱ-)

이번 캐빈은 정말 이뻤다. 실내도 너무 좋았고 화장실이 2개라는점이 더더욱 맘에들었다!!!

눈의 꽃????

캐빈 입구! 완전 미끌미끌한 미끄럼틀 계단

나중에 별장 이렇게 지어야지 ㅎ

눈이 쌓인 나무들 ㅎㅎ 너무 이뻤다.

캘리포니아에서는 기대도 못한 광경이었건만, 

이렇게 생각지도못하게 아름다운 모습을 제공해주신 우리 눈 님들에게 감샤~

Welcome 이냐, Come 이냐? 

Lake Tahoe는 곰이 주택가를 돌아다니기때문에

이런 곰모양 목각인형이 있지않나싶다.

2박 3일, 짧아도 너무 짧은 아쉬움이 많이 남은 여행.

딱 하루만이라도 더 있었으면 좋았을텐데.....